호우동의 개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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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출입증 받음!
출입증 받음!

스파로스 아카데미 4기에 합격한 뒤, 평일 9 to 6 교육을 들은 지 벌써 3주가 지났다.
출입증도 받았다..!

원래는 각 주차마다 회고를 쓸 생각이었는데,
2주 차에 평일 휴일이 많이 겹쳐서 3일밖에 안 가서 회고를 적을 껀덕지가 없었다.

그래서 2 ~ 3 주차를 합쳐서 포스팅을 한다!!
본문에는 2주 동안 있었던 특별한 이벤트(?) 나 설계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하겠다.

 


백엔드 스킬업

2 ~ 3주 차 오전에는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스킬업 시간을 가졌다.
강사님께서 강의를 해주는 형식으로, 격일 단위로 프런트 엔드, 백엔드 기술을 번갈아가면서 배웠다.

나는 백엔드 분야이기 때문에 해당 포스팅에는 백엔드와 관련된 포스팅만 하겠다!


Spring Data JPA

Spring Data JPA

MyBartis 대신 JPA에 대해 강의해 준다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
왜냐하면 해당 교육 과정이 최신 기술 사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부산에서 취업한다면 MyBartis도 나쁘지 않은 기술이었겠지만, (부산에선 많이 사용한다고 들었다.)
꼭 서울 쪽에 취업하고 싶기 때문에, 트렌디한 기술 사용은 필수라고 생각했다.

Spring Data JPA를 사용하는 이유, 역사부터 시작하는 근본부터 찾는 수업이어서 입맛에 맞았다.


Spring Security

스프링 시큐리티

예전에는 Spring 자체에서도 Filter나 Interceptor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것 같은데,
왜 굳이 Spring Security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Spring Security에 들어가기 전에 JWT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는데,
덕분에 왜 Security를 배워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JWT(토큰)이 Spring Security와 근접한 연관관계를 가진다는 점.

따라서 단지 Security가 CORS 처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JWT를 쉽게 다룰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제야 Security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 설계

오후에는 프로젝트를 위한 팀 시간을 가지는데,
이번 2주 동안은 내내 설계에 대한 얘기와 문서 작성만 했다.

프로젝트 설계를 위한 문서 작성은 아래와 같은 것을 작성했다.

  • ERD
  • API 명세서
  • 화면 설계서

프로젝트 설계가 얼마나 힘든지를 처음 느껴봤다.. 역시 코딩할 때가 좋았다..


ERD 설계

우리 팀이 작성한 ERD..
우리 팀이 작성한 ERD..

2주 중 거의 2/3은 ERD를 작성한다고 시간을 다 썼다..
SSG 닷컴이라는 엄청나게 큰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ERD를 작성하는 건 정말이나 어려웠다.

해당 테이블에 칼럼이 추가되는 것 옳은지..
해당 테이블은 다른 테이블과의 연관관계가 필요한지..
만약 필요하다면 1:1 인가? 1:n인가 n:n인가? 이런 것에 대한 토론을 하다고 2주를 보낸 것 같다.

최종적으로 나온 건 위와 같은 ERD인데,
솔직히 아직도 저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ERD를 이용해서 코딩할 때 문제가 생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화면 설계서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화면 설계서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화면 설계서

ERD를 쓰다가 도저히 갈피를 못 잡겠어서, 화면 설계서 작성과 번갈아가면서 진행했다.

직접 SSG 닷컴에 들어가서 모든 페이지를 면밀히 분석했다.
화면 설계서를 만들면서 하니까, ERD에 필요한 칼럼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API 명세서

이런 식으로 짰습니다..
이런 식으로 짰습니다..

내가 맡은 부분 중 하나인데,
이런 식으로 restful api 식으로 최대한 짜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주고받는 데이터를 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TC


주간 발표(리뷰)

주간 발표 진행 모습
주간 발표 진행 모습

2주 차부터는 매주 전체 팀 리뷰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진행상황 보고를 위한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주된 목적은 팀 간의 설계 공유 및 기술 공유였던 것 같다.

서로 프로젝트 설계를 공유하면서,
‘아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참고해야지’ 하고 느꼈던 점도 많았던 것 같다.

발표 이후에는 필수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들 ERD 짜는데 시간을 많이 써서 그런지, 대부분 ERD 관련된 질문이었다!


야간 자율 학습

9 to 6을 하고 거기서 남아서 추가적으로 공부가 가능하다.
약간 야간 자율 학습 하는 것 같긴 하다.

2주 차 끝날 때부터 이제 10시까지 야자가 가능해졌다.
어차피 마치고도 카페에서 추가적으로 공부하니까,
돈도 아낄 겸 여기서 10시까지 야자 하기로 했다.

확실히 효율이 오르는 느낌..?

 


2~3주 차 후기

이번 주차는 설계 지옥이었다.
팀 프로젝트란 설득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설득을 잘하게 위해서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해야 하고,
내가 더더욱 잘 알아야 하겠다는 것을 느꼈다.

확실히 개발이 얼마나 마음 편한지를 알 수 있는 2주였다.
하루빨리 개발에 들어가고 싶다.

여기서 스터디도 할 수 있게 됐는데, 다른 분의 권유로 CS 스터디를 하게 됐다.

스터디에 관한 건 다른 포스팅으로 준비하겠다!